기업은행, '글로벌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구축
기업은행, '글로벌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구축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0.11.19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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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 지점 위험평가·의심거래 추출·모니터링 등 실시
서울시 중구 기업은행 본점. (사진=신아일보DB)
서울시 중구 기업은행 본점. (사진=신아일보DB)

IBK기업은행이 20일부터 모든 국외 지점 자금세탁방지 업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IBK 글로벌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글로벌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은 국외 지점에서 고객 위험 평가와 의심거래 추출, 모니터링 등을 자동으로 실시하고, 국내 본점에서는 자금세탁방지 업무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은행은 뉴욕과 런던, 도쿄와 홍콩 등 모든 국외 지점에 이 시스템을 도입해 자금세탁방지 업무를 일원화하고, 글로벌 기준에 맞게 이행과 관리, 감독 수준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새롭게 문을 열 국외 지점에서 현지 금융감독 체계와 자금세탁방지 법령 등에 맞춰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자금세탁방지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시스템"이라며 "국내외 자금세탁 위험을 줄이기 위한 내부통제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y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