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이 패조류 서식환경 개선 등을 위해 지난 8월과 11월 두차례 망운면 탄도해역에 방사형 인공어초 420개를 투하했다고 19일 밝혔다.
어초가 투하된 탄도해역은 수심 6~10m 해역으로 바지락, 굴, 감태 등이 서식하고 있는 곳이다. 2017년 인공어초 적지조사 결과 패조류형 해역으로 판정된 바 있다.
투하된 방사형 인공어초는 2.45×2.45×2.0m규격의 패조류용 인공어초다. 군은 이번 투하에 따라 단지 조성으로 패조류와 어류 등의 자연산란장과 은신처를 제공해 지속적인 수산자원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인공어초 어장이 남획과 폐어구 투기 등으로 어장으로써 기능이 저하되지 않도록 사후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어업인들이 자율적으로 수산자원을 관리할 수 있도록 계도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