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경마공원 조성사업 최종 승인 기념행사
영천, 경마공원 조성사업 최종 승인 기념행사
  • 장병욱 기자
  • 승인 2020.11.1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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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문 시장 “세계적 최고 경마공원으로 만들 것”
경북 영천시는 영천경마공원 조성부지 일대에서 경마공원 사업승인 기념행사를 가졌다. (사진=영천시)
경북 영천시는 영천경마공원 조성부지 일대에서 경마공원 사업승인 기념행사를 가졌다. (사진=영천시)

경북 영천시는 지난 18일 영천경마공원 조성부지 일대에서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를 비롯한 이만희 국회의원, 김낙순 한국마사회장, 이철우 도지사, 도·시의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천경마공원 사업승인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기념행사는 지난 9일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영천경마공원의 최종 승인고시를 축하하고 정상궤도에 오른 영천경마공원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시는 지난 2009년 12월 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여러 난관에도 불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도와 한국마사회 협약을 체결하고 관련법을 제정하는 등 꾸준한 노력을 기울였으며, 토지보상협의, 도로 인프라구축, 이주단지조성 등 사업추진을 위한 기반도 탄탄히 다져왔다.

시는 지난 2019년 7월에 지역개발사업 구역지정 및 실시계획 승인을 신청한 이후 주민설명회, 지역개발사업 공청회를 개최해 지역주민 의견수렴을 시작으로 경관·재해·교통·환경 및 농지·산지 전용 협의와 국토부, 농식품부, 환경청, 경북도 등 48개 관계기관과 관련부서 협의를 완료하고 11년 만에 지역개발 사업 승인이라는 결과를 이루어냈다.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영천경마공원 조성사업은 영천시 금호읍 성천·대미리, 청통면 대평리 일대에 44만평 규모의 부지에 조성하며 주요 시설로는 경주로, 관람대, 마사, 동물병원 등 경마 필수 시설과 함께 루지존, 힐링승마원, 수변공원, 야생화정원, 피크닉가든, 가족캠핑장 등 지역민의 힐링을 위한 공간과 환경을 조성한다.

이만희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경제가 침체되고 매우 어려운 상황인 가운데 영천경마공원은 건설 단계부터 운영까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기문 시장은 “영천경마공원을 전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최고의 경마공원으로 조성하겠다”며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 경제가 영천경마공원 조성으로 큰 전환기를 맞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wjang28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