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방역수칙 준수 강조 
익산,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방역수칙 준수 강조 
  • 김용군 기자
  • 승인 2020.11.1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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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자 검사·자가격리 조치, 방문 장소 소독 완료 
밀집 장소 방문 자제 및 개인위생 수칙 철저 당부
(사진=김용군 기자)
(사진=김용군 기자)

전북 익산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이 추가 발생함에 따라 밀집 장소 방문 자제 및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한명란 보건소장은 19일 오전 10시30분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지역 확진자 발생 현황과 접촉자 여부에 대해 설명하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에 추가 발생한 익산 21번(전북 181번) 확진자는 지난 16일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나주의 운전면허시험장에 가족차량을 이용해 다녀왔다. 이후 17일 오후 1시40분부터 오후 2시10분까지 전주의 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했으며 오후 2시50분부터 자정까지 직장에서 근무했다.

18일 자정부터 당일오전 2시 30분까지 시장골목집(원광대점)을 지인 2명과 함께 방문하고 4시50분까지 인근 음식점에 지인 3명과 함께 방문했다. 이후 당일 오전부터 발열증상이 나타나 오후 2시 원광대학교 선별진료소 검사를 통해 오후 11시 확진판정을 받았다.
     
익산 22번(전북 182번) 확진자는 16일 오후 5시부터 6시20분까지 ○○수리점을 방문하고 그 외에는 자택에 머물렀으며 17일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2시10분까지 렌트카를 이용, 익산 21번 확진자와 동행해 전주 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했다. 18일 오후 11시 익산 21번 확진자와 접촉자로 분류되어 검사를 받아 19일 오전 5시 확진판정을 받았다.
     
시는 21번, 22번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 등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고 자가격리 조치했으며 자택 및 방문지 CCTV확인 및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 현재 확진자가방문한 장소에 대한 소독을 마무리했으며 휴대전화와 GPS, 카드사용 내역을 통해 추가 접촉자들도 파악 중이다. 
     
시는 전국적으로 산발적 감염이 지속됨에 따라 언제 어디서든 감염될 수 있는 상황임을 강조하며 타지역 방문과 외부인 접촉을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시는 겨울철 실내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무방비적인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으로 예상돼 방역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적으로 산발적인 코로나19의 재확산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후 추가적으로 산발적인 확진자가 발생한다면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을 적극검토할 예정이다.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