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 김해 문화의전당서 초대·공모전
160여명 작가 출품 390여점의 작품 선보여
경남 김해시는 내달 3일부터 12일까지 시내 외동소재 김해 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에서 경남 차(茶)사발 도예작가 초대·공모전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경남지역 도예가들이 빚은 차사발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이번 공모전은 경남도와 김해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김해 문화의전당이 주관한다.
이 공모전은 경남지역 도예작가들을 대상으로 한 공모 작품전을 비롯한 역대 공모전 수상작가 초대전, 경남도 자매도시인 중국 산둥성과 일본 야마구치현 도예가들의 국제전으로 나눠 열린다.
공모전에는 160여명의 도예 작가가 출품한 390여점의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중·일의 차사발을 비교할 수 있는 국제 학술세미나와 함께 차 시음회, 도예체험, 축하공연 도 마련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동아시아 3국의 차사발을 비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며 “도예작가들의 창작의욕을 높이는 것은 물론이고 내달 7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월드콰이어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외국인들에게도 경남의 우수한 차사발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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