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평생학습센터, '2020년 주요 시정시책' 설명
진주시 평생학습센터, '2020년 주요 시정시책' 설명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0.11.1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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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미래세대 행복기금 조성 및 운용,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한 복지관 운영
진주시, 세대를 아우르는 평생학습도시 기반 탄탄
평생학습센터 시책설명회사진/ 김종윤기자
평생학습센터 시책설명회사진/ 김종윤기자

경남 진주시평생학습센터 이미순 센터장은 19일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2020년 평생학습센터 소관 주요 시정시책’ 설명을 했다.

이미순 센터장은 "진주시는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양질의 교육 복지 프로그램 제공을 통한 시민성장과 지역발전’을 목표로 평생학습센터 소속 4개 부서(평생학습원, 종합사회복지관, 능력개발원, 시립도서관)에서 시민들의 다양한 학습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센터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시에서 기존에 추진하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중 일부를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 운영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차질 없이 언제 어디서나 시민들이 교육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대응하는 등 시민 수요 중심의 학습기회와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평생학습도시의 면모를 탄탄히 다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는 2019년부터 학업 성적 및 예체능 분야의 재능이 우수하거나 생계가 어려운 가정의 학생을 지원하는 장학금 재원 마련을 위해 ‘진주시 미래세대 행복기금 조성’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244억 원의 기금을 적립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시 출연금과 민간 출연금 등 기금 500억 원을 조성해 적립된 기금에서 발생하는 이자 수입을 활용해 관내 초․중․고교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학업과 예․체능 등 다양한 분야의 재능을 가진 인재를 발굴해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고 했다.

따라서 "올해는 민간 출연금 기탁 등 시민들의 작은 손길이 이어졌다"며 "시는 올해까지 적립된 기금에서 발생하는 이자를 활용해 2021년 초 미래세대 행복기금 조성의 기본사업인 장학금 지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기금의 운용과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발굴․양성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또한 "시는 학부모의 자녀 교육비 부담 경감과 교육의 공공성 실현을 위해 중·고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교복구입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원대상은 진주시에 주소를 두고 교복을 입는 중·고등학교에 입학한 신입생 및 1학년 전입생으로 개인별 지원금액은 동·하복비를 포함해 30만 원이다."고 밝혔다.

이 센터장은 "올해 수혜인원은 중학생 3573명, 고등학생 3098명으로 총 20억 원을 지원했다"면서 "현재까지 신청하지 못한 신입생들과 관내 학교로 전입한 1학년 학생들에게는 11월까지 해당 학교 및 주소지 읍․면사무소,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지원대상 검토 및 중복지급 여부 등의 확인을 거친 후 교복구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특히 "코로나 시대 온라인학습 교육 강화로 미래인재 키우기에 앞장을 위해 진주시 미래인재센터는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적극 대응하고자 시간과 장소에 구애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학습을 확대 운영, 진주시 학생들의 학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이 센터장은 "미래인재센터는 센터 방문이 어려운 초·중·고 학생뿐 아니라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초·중등 온라인 학습방(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통합 외 과목 무료 지원)과 원어민 화상영어(저소득 100%, 일반 50% 진주시에서 지원), 영어전자책 가정학습, 영어회화 온라인수업, 원어민 생활영어 동영상을 직접 제작 배포해 운영하고 있다."며 "10월 말 기준 온라인 학습방 8077명, 원어민 화상영어 1462명, 영어전자책 가정학습 1000명, 영어회화 온라인수업 80명, 원어민 온라인 무료 영어교실 100명 등 총 1만 719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온라인공부방(온라인학습 및 원어민 화상영어) 수강인원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교육 소외계층이 없도록 기초학습 분야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한편 미래인재센터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인재양성에 지속적으로 힘쓸 예정이다."고 전했다.

아울러 "노인들의 건강 증진, 구직 상담 등 활동적인 노후생활과 사회 참여를 위해 3개 의료기관 및 노인일자리 창출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센터장은 "시는 수요자 중심의 눈높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육의 만족도를 높이고 폭넓은 배움의 장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능력개발원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조치로 8월 24일 개강 예정이었던 하반기 대면 교육을 무기한 연기를 해오다 9월 14일부터 10월 16일까지 드론 등 32개 과목 570여 명의 수강생 대상으로 온라인 수업을 진행했다"며 "10월 19일부터 하반기 교육을 대면 교육으로 전환해 12월 11일까지 총 8주간의 하반기 대면 교육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또한 "시립도서관 도서회원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신규 회원인 경우 도서관 홈페이지 가입 후, 신분증을 지참해 이동도서관을 방문하면 바로 대출할 수 있다."며 "도서관과 접근성이 먼 지역이나 도서관 이용이 불편한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도서관을 이용함으로써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 활성화 및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서부도서관은 공사가 완료되는 내년 2월까지 24시간 무인 대출반납 서비스가 가능한 스마트 도서관을 서부도서관 주차장 내에 운영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