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15일까지 모집…남한강·소백산 연계 복합문화공간으로 개발 예정
국가철도공단이 내달 폐선 예정인 중앙선 단양군 구간 철도부지(단성역~죽령역, 8.2km) 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공단은 해당 구간을 남한강과 소백산 등 자연환경과 연계하고, 또아리터널(산맥을 우회해 고지를 오르도록 한 터널)을 활용해 다양한 체험형 관광시설을 도입하는 등 복합문화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공모 기간은 내년 1월15일까지다. 공모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단은 철도 폐선부지의 활용가치를 높이고, 성공적인 자산개발 추진을 위해 지난 4월 단양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상균 공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으로 철도 폐선부지가 주변 관광지 및 문화자원과 연계돼 단양군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지역주민 편의 증진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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