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2020 승강기 안전기술·안전아이디어 공모전' 우수상
공항철도, '2020 승강기 안전기술·안전아이디어 공모전' 우수상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0.11.1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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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컬레이터 축 고정용 부시 부품 디자인 개발…작업시간 단축·교체비용 절감도
지난 13일 인천시 남동구 승강기안전공단 경인지역본부에서 열린 ‘2020 승강기 안전기술 및 안전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서 (오른쪽부터)한국승강기안전공단 허규철 본부장과 박준봉 공항철도 시설처 주임, 강경호 주임, 박태환 대리, 소병일 기계설비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공항철도)
지난 13일 인천시 남동구 승강기안전공단 경인지역본부에서 열린 '2020 승강기 안전기술 및 안전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서 (오른쪽부터)한국승강기안전공단 허규철 본부장과 박준봉 공항철도 시설처 주임, 강경호 주임, 박태환 대리, 소병일 기계설비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공항철도)

공항철도가 한국승강기안전공단에서 개최한 '2020 승강기 안전기술 및 안전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에스컬레이터 축 고정용 부시 부품 디자인' 개발로 안전기술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50여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해 △신기술 개발 △승강기 안전이용 홍보 △안전문화 확산 등 승강기 이용자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뽐냈다.

공항철도는 에스컬레이터의 디딤판을 축에 고정하는 역할을 하는 '부시(Bush)'의 디자인을 기존 링형에서 조립형으로 개발해, 작업시간을 기존 반나절에서 30분으로 단축하고, 150만원 상당의 교체비용도 줄였다.

개발에 참여한 공항철도 소속 박태환 대리와 강경호 주임, 박준봉 주임은 지난 6월 개선된 부시 디자인 4건을 디자인 출원하기도 했다.

공항철도는 내달부터 디지털미디어시티역 등 각 역 에스컬레이터에 해당 디자인이 적용된 제품을 설치할 방침이다.

김한영 공항철도 사장은 "이번 부시 디자인 개발은 효율적인 업무 수행과 안전에 대한 깊은 고민에서 나온 값진 성과였다"며 "공항철도는 계속해서 철도기술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