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돌아왔다" 바이든, 각국 정상과 협력 다지기 행보
"미국이 돌아왔다" 바이든, 각국 정상과 협력 다지기 행보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0.11.18 10: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3개국 정상과 통화 외교… 협력 강화 의지 표명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각국 정상과 통화를 이어가며 협력 다지기에 매진하고 있다.

바이든 당선인은 통화에서 "미국이 돌아왔다"는 메시지를 적극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17일(이하 현지시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통화하고, 양국의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강화, 그리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전과 번영 유지를 위한 협력을 강조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이스라엘 총리 및 대통령, 그리고 칠레와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도 통화하며 각국 정상과 협력 강화를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그는 이날 전직 고위 당국자들과의 국가안보 화상 브리핑에서 "지금까지 13명의 정상급 인사와 통화했다"면서 "메시지는 미국이 돌아왔다는 것이고, 미국이 더는 혼자가 아니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당선인은 지난 9일 캐나다 총리와 통화한 데 이어 10일 영국, 프랑스, 독일, 그리고 11일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일본, 호주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상과 통화했다.

그는 10일 회견에서 외국 정상과의 통화를 통해 '미국이 돌아왔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