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주택시장, 비규제·교통 호재로 '수요 유입'
양평 주택시장, 비규제·교통 호재로 '수요 유입'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0.11.1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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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3개 단지 총 2342가구 신규 공급
‘양평 다문지구 반도유보라 아이파크’ 투시도. (자료=반도건설)
이달 분양하는 '양평 다문지구 반도유보라 아이파크' 투시도. (자료=반도건설)

비규제지역 풍선효과로 경기도 양평군 주택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6.17부동산대책에서 제외되고 고속도로 호재까지 겹치면서 외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1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경기도 양평군의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지난 9월까지 484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200건가량 증가했다.

양평 신규 분양시장에서는 순위 내 마감이 잇따른다. 지난 7월에 분양한 '양평 휴먼빌 센트럴시티'는 양평군 최고 청약경쟁률인 2.04대 1로 마감됐다. 같은 달 분양한 '양평 휴먼빌 리버파크어반'도 423명을 모으며, 1.07대 1로 순위 내 마감에 성공했다.

미분양은 2015년 12월 217가구에서 2017년 12월 58가구, 작년 12월 37가구로 감소했다.

이 지역 부동산 시장의 호재로는 고속도로 계획이 있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양평~화도 구간은 오는 2022년 개통 예정이며, 서울 송파~양평 간 고속도로도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에 힘입어 신규 공급도 잇따른다. 올 연말까지 양평에는 3개 단지 총 2342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반도건설은 이달 양평군 다문지구 공동1블록에서 '양평 다문지구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3층 9개 동, 전용 59~84㎡ 총 74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경의중앙선 용문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있으며, 단지 인근에 다문초와 용문중·고가 있다.

한라도 양평군 양평읍 산 24-4번지 일원에 2개 단지, 전용면적 59~98㎡ 총 1602세대 규모 '양평역 한라비발디' 분양을 준비 중이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