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내년도 예산안 역대 최대규모 편성
파주, 내년도 예산안 역대 최대규모 편성
  • 이상길 기자
  • 승인 2020.11.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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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시는 1조 5398억원, 역대 최대규모의 예산안을 편성해 오는 20일 시의회에 제출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시는 경기침체로 세입여건이 악화됨에 따라 한정된 재원으로 시민의 다양한 재정수요와 의견을 반영하고 균형적 지역발전을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집행가능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함과 동시에 주요 투자사업 우선순위 재조정, 부서운영경비 및 행사 등 경상적 경비절감, 재정사업평가 결과 미흡 사업에 대한 과감한 감액조정을 통해 전년보다 485억원(3.26%)이 증가한 1조 5398억원의 전략적 예산안을 편성했다.

일반회계는 전년보다 92억원(0.76%)이 증가한 1조 2210억원이며, 특별회계는 전년보다 393억원(14.05%)이 증가한 3188억원 규모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4662억원(30.3%), 환경 4452억원(28.9%), 교통 및 물류 1171억원(7.6%), 일반공공행정 753억원(4.9%)을 편성했다. 특히 교통 및 물류 분야는 2021년도 예산편성 주민설문 결과 45.3%로 수요가 가장 많았던 분야로 국·도비 비율이 높은 사회복지 및 고정수요가 큰 환경 분야 다음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최종환 시장은 “경제 활성화 및 시민생활 안정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도 강도 높은 세출예산 구조조정을 단행했고 시민 체감도 높은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별 우선순위 재조정을 통해 전략적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sg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