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에서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12기 입주 작가 릴레이전(Part 3) 전시 및 작가 작업실을 개방해 현장 및 온라인 전시를 병행한다고 17일 밝혔다.
Part 3은 김경호 작가(평면·설치/전시실1), 이현정 작가(평면/전시실2)의 작품이 전시된다.
김경호 작가는 ‘The invisible reality’라는 제목으로 회화와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동양화를 전공한 작가는 한지, 캔버스 위에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그만의 독창적인 회화를 만들어낸다.
무의식과 의식 속에 공존하는 삶의 이야기들을 평면·설치 작품으로 관람객과 소통하고자 한다.
이현정 작가는 ‘콤프라치코스의 아해들’이라는 제목으로 시리즈를 전시한다.
콤프라치코스는 아이들을 납치해 인위적으로 기형으로 바꿔 귀족들에게 팔아먹은 악질적인 단체다. 그 곳에서 이미 괴물의 형태로 바뀐 채로 탈출에 성공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그렸다. 이상의 ‘오감도’라는 시와 함께 감상하면 더욱 가슴에 와 닿을 수 있다.
최기문 시장은 “창작스튜디오에서 수개월 동안 준비한 12기 입주 작가의 창작물인 만큼 세 번째 릴레이 전에도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으로 코로나를 극복할 수 있는 소중한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고, 관람료는 무료다.
[신아일보] 영천/장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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