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조달청 '혁신제품 테스트 수행기관' 선정
인천공항공사, 조달청 '혁신제품 테스트 수행기관' 선정
  • 임은빈 기자
  • 승인 2020.11.17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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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판로개척 지원·항행안전시설 장비 안정성 확보
인천시 중구 인천국제공항. (사진=신아일보DB)
인천시 중구 인천국제공항. (사진=신아일보DB)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조달청 공모사업인 '2020년 제3차 혁신제품 테스트 사업'의 수요매칭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혁신제품 테스트 사업은 테스트 기관으로 선정된 공공기관이 조달청이 구매한 혁신제품을 테스트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구매 확산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공사는 조달청에 혁신제품으로 등록된 '면진테이블'의 성능 테스트에 참여한다.

공사가 테스트할 면진테이블은 지진에 특화돼 있는 제품으로, 내년 오픈 예정인 인천공항 제4활주로에 사용되는 항행안전시스템 장비가 대규모 지진 상황에서도 보다 안전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혁신제품 테스트사업이 완료되면 결과 검증 후 조달청으로부터 제품을 이전받게 돼 관련 예산이 절감될 전망이다. 또 인천공항 테스트 인증으로 혁신제품 생산 기업의 초기 판로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필연 인천공항공사 운항본부장은 "혁신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항행안전시설 장비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테스트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인천공항 항행안전시스템의 무결점·무중단 운영을 위해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의 제품을 도입하는 등 중소기업 상생발전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unbin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