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 WHO 본부서 현재까지 65명 확진
제네바 WHO 본부서 현재까지 65명 확진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0.11.1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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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 WHO 본부. (사진=EPA/연합뉴스)
제네바 WHO 본부. (사진=EPA/연합뉴스)

스위스 제네바의 세계보건기구(WHO) 본부에서 현재까지 직원 6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5명은 최근 확진된 자로 현재 감염 경로를 위한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다.

17일 연합뉴스는 AP통신이 16일(현지시간) WHO가 직원을 대상으로 발송한 내부 이메일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고 밝혔다.

라울 토머스 WHO 경영 총괄이 지난 13일 직원에 보낸 이메일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확진된 직원은 65명이고 이 중 32명이 제네바 본부 내에서 감염됐다.

또 이들 중 49명은 지난 8주 이내에 감염됐다. 나머지 감염 시기는 불분명하다.

최근 확진된 본부 직원 5명 중 4명은 같은 팀 소속이고 다른 1명은 이들의 접촉자다. 확진자 5명은 경증 환자로 분류돼 자택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WHO는 확진자에 대한 전파 경로 등을 면밀히 조사하는 한편 직원들에게 불필요한 모임을 자제하고 손 씻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는 등 당부의 말을 건넸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