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3Q 영업익 2174억…전년대비 20% 증가
두산, 3Q 영업익 2174억…전년대비 20% 증가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0.11.1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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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 지게차 신제품 출시 등 4분기 실적 개선 전망
두산 본사 사옥. (사진=두산그룹)
두산 본사 사옥. (사진=두산그룹)

두산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한 2174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조19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실은 359억원을 기록했다.

두산의 올해 3분기 자체 사업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6446억원, 영업이익 565억원을 기록했다.

두산은 전자 BG 실적 호조와 함께 산업차량 BG의 전동 지게차 신제품 출시, 무인 지게차 라인 확대 등으로 올해 4분기 실적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두산중공업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 3조6588억원, 영업이익 1717억원으로 집계됐다.

구조조정과 두산건설 대손 설정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당기순손실은 807억원을 나타냈지만 올해 3분기 수주가 늘어 영업이익을 끌어올렸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코로나19 여파에도 중국 등 글로벌 시장의 건설기계 수요가 증가하며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1조9284억원이었으며 영업이익은 1761억원을 기록했다. 두산밥캣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849억원, 1112억원을 나타냈다.

두산의 연결 재무제표에 반영되지 않는 두산퓨얼셀은 올해 3분기 매출액 1740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