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화 가입자 400만명 돌파
인터넷전화 가입자 400만명 돌파
  • 문경림기자
  • 승인 2009.06.18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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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반만 60배 성장… 수요 더욱 늘어날 듯
인터넷전화 가입자 400만명 시대가 열렸다.

LG데이콤은 18일 인터넷전화 서비스 ‘마이 LG 070’이 출시 2년 만에 가입자 160만명을 돌파했고, 전체시장 가입자는 4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5월말 기준 LG데이콤의 인터넷 전화 가입자수는 157만명, SK브로드밴드 51만명, KT 64만명, 한국케이블텔레콤(KCT) 45만명, 삼성 네트웍스 43만명 등으로 전체 사업자들의 가입자가 395만명에 이르고 있다.

이 같은 추세를 감안하면 6월 현재 가입자는 400만명을 넘을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2006년 말 6만8000명에 불과하던 인터넷전화 가입자는 2007년 말 37만명에서 2008년 말 250만명으로 급증했다.

이어 6개월 만인 현재 400만명을 넘어서면서 2년 반만에 무려 60배나 성장했다.

여기에 9월부터 인터넷전화 번호 이동제가 개선돼 평균 4.7일이 소요되는 번호이동 절차가 하루 이내로 단축되면 현재 48% 수준인 개통률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 복잡한 절차 때문에 가입을 미뤄온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LG데이콤은 “5월 말 기준 마이LG070과 엑스피드를 결합한 DPS 또는 마이LFtv까지 결합한 TPS(Triple Play Service) 가입자는 약 80만에 달하고 있다”며 “이는 마이LG070이 결합서비스 경쟁력 제고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