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2021~2025년 공중화장실 수급계획 수립
양구군, 2021~2025년 공중화장실 수급계획 수립
  • 김진구 기자
  • 승인 2020.11.1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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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군은 최근 2021~2025년 공중화장실 수급계획을 수립하고, 2025년까지 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공중화장실 7개소를 신축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또한 2025년까지 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40개소는 개보수하고, 민간화장실 10개소를 개방화장실로 지정할 수 있도록 유도해 지정할 계획이다.

2021~2025년 공중화장실 수급계획은 공중화장실 수급 관리를 체계적으로 실시해 주민들을 비롯한 이용자들이 깨끗하고 안전하게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수립됐다.

이에 따라 군은 내년 1개소, 2022년 2개소, 2023년 1개소, 2024년 2개소, 2025년 1개소 등 매년 1~2개소의 공중화장실을 신축해 2025년까지 총 7개소를 신축하고, 개보수는 매년 8개소씩 실시해 2025년까지 40개소를 개보수할 계획이다.

또한 유동인구가 많은 다중이용시설을 권역별로 분석, 민간시설 내 화장실을 개방화장실로 지정되도록 유도해 내년부터 매년 2개소씩 지정키로 했다.

군은 민간 개방화장실에 비누, 화장지 등의 위생물품과 내부 수리 및 수선비용을 지원하고, 주민 편의를 위해 개방화장실 안내표지판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김덕한 환경위생과장은 “개방화장실 신축으로 공중화장실 부족문제가 해소되고, 민간 화장실의 개방화장실 지정 확대로 공중화장실 신축에 소요되는 예산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일반주민은 물론이고 장애인, 임산부, 노인, 어린이 등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청결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불법촬영 카메라 단속을 수시로 실시하고, 비상벨과 화장실 출입구 CCTV 설치로 범죄예방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양구/김진구 기자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