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예멘 한국인 사망’ 현지수사팀 파견
경찰청 ‘예멘 한국인 사망’ 현지수사팀 파견
  • 김종학기자
  • 승인 2009.06.1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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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지난 12일 예멘 북부 사다지역에서 피랍된 고(故) 엄영선씨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현지에 수사팀을 파견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사팀은 3월15일 예멘 자살폭탄테러시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으로 파견됐던 박우현 경정과 경찰청 대테러 정보담당요원 등 2명으로 구성돼 이날 출국할 예정이다.

수사팀은 예멘 한국대사관과 협조해 예멘 수사기관의 수사사항 파악 및 범인색출과 조기 검거를 촉구할 예정이다.

현지에 파견된 독일 및 영국 수사팀과 합동 수사를 통해 철저한 진상규명 작업도 수행한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테러배후 등에 대한 정황이 확인되지 않아 현지에 수사관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