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는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상반기 기록한 대규모 적자를 벗어나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GS칼텍스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영업이익이 29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했지만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흑자 전환했다.

매출은 5조45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0% 감소했다. 다만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7.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한 2653억원을 기록했다.

정유 부문은 매출이 4조27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6%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2467억원으로 전년 대비 17.0% 개선됐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3.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8.7% 감소한 8828억원이었으며 영업손실은 136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 제품 스프레드 약세로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6%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윤활유 부문은 매출 3004억원, 영업이익 640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각각 15.8%, 13.3% 증가했다. 윤활유 수요가 회복세를 나타내며 실적이 소폭 개선됐다. 특히 윤활유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193억원 대비 230.9% 증가했다.

한편 GS칼텍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 1조318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악의 실적을 거뒀다. 2분기에는 영업손실 133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대폭 개선됐지만 적자를 이어갔다.

[신아일보] 이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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