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수도 순천' 전국 첫 UNEP 가입
‘생태수도 순천' 전국 첫 UNEP 가입
  • 순천/양배승기자
  • 승인 2009.06.1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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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세계적 환경생태도시로 ‘자리매김’
순천시가 지자체로는 전국에서 최초로 UN산하 전문기구인 유엔환경계획(UNEP) 한국위원회에 가입함으로 세계적인 환경도시로 자리매김 하게 됐다.

18일 시에 따르면 UNEP 한국위원회에서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을 지향하고 전국에서 환경 표본도시로 부각되고 있는 순천시에 법인회원 가입을 요청, 18일 세계 5대 연안습지 순천만에서 노관규 순천시장과 UNEP 한국위원회 김재범 사무총장, 환경 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입식을 체결했다.

특히 순천시와 UNEP 한국위원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체결서 서명 및 상호 교환을 통해 하나뿐인 지구를 살리고 지속 가능한 도시를 지향하기 위해서 상호 긴밀한 업무 협조를 해 나가는 한편 순천시에서는 UNEP 회원 국가 중에서 가장 모범적인 생태도시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넵(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은 1972년 6월 5일 스웨덴에서『하나뿐인 지구』를 주제로 개최된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처음으로 지구환경 문제를 다루기 위한 유엔산하 전문기구 설립 논의되었으며, 제27차 유엔총회에서 지구환경문제를 다루기 위한 유엔전문기구를 만들어야 한다는데 합의한 결과 설립됐다.

유넵 국가위원회는 현재 37개국이 가입되어 있으며, 한국위원회는 1996. 2월에 13번째로 가입하였으며, 국제환경 관련 출판 및 정보 제공, 환경교육, 국내 환경문제 조사 분석, 환경이벤트 개최 및 참가, 기타 유엡 관련 업무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