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소통인 만큼 구체적 논의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 9시(한국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전화회담을 시작했다.
바이든 당선인이 지난 8일(현지시간 7일) 대선 승리 선언을 한 지 나흘 만이다.
양 정상은 이번 첫 통화에서 굳건한 한미동맹에 대한 한목소리를 낼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지난 9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미국의 대선 결과를 언급하며 "나와 정부는 미국의 차기 정부와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물론 한미 정상회담 개최 여부, 기후변화 대응 등 공통의 관심 사안에 대한 의견교환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다만 첫 소통인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임기가 남아있는 만큼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한편, 바이든 당선인은 문 대통령과의 통화에 앞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전화 회담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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