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해건협과 인니 신수도 사업 관련 민·관 소통
행복청, 해건협과 인니 신수도 사업 관련 민·관 소통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0.11.09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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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인한 현지 여건ㆍ협력사업 진행사항 등 공유
(사진=신아일보DB)
정부세종청사 내 행복청 입구. (사진=신아일보DB)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해외건설협회(이하 해건협)과 함께 9일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인도네시아 신수도 사업 네트워크 구성을 위한 기업간담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 해건협은 '인도네시아 동칼리만탄 인프라 동향'을, 한국해외인프라개발지원공사(KIND)가 △K-시티 네트워크 △EIPP(경제혁신파트너십프로그램) 사업추진 상황을 발표해 인도네시아 정부 협력사업 진행사항을 공유했다.

또, 올해 7월 이임한 김창범 전 인도네시아 대사와의 대화를 통해 △신수도 이전사업 현황과 전망 △코로나로 인한 사업추진의 현지 여건 △인도네시아 진출을 위한 민간기업의 착안점 등 기업들이 평소 가지고 있던 궁금증과 경험을 나눴다.

김용석 행복청 차장은 "인도네시아의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수도이전사업이 지연되고 있지만, 수도인 자카르타의 물리적 환경뿐만 아니라 경기회복을 위한 건설 산업의 기여를 생각할 때, 코로나 완화 시 이전사업은 재개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한다"며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에 대한 관심을 놓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한편, 행복청과 해건협 양 기관은 이후에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사업에 우리 기업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 간 협력과 관련 정보 지원 등을 할 계획이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