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한미, 바이든 행정부서도 연합방위태세 만전”…北 특이동향 없어
국방부 “한미, 바이든 행정부서도 연합방위태세 만전”…北 특이동향 없어
  • 허인 기자
  • 승인 2020.11.0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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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국방당국 “향후 변화 대응 방안 검토 중”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조 바이든 후보가 차기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가운데 국방부는 9일 “한미 국방부는 바이든 행정부 하에서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군사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미국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서 한미 국방당국은 한반도 안보 현안에 대해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방부 자체적으로 박재민 차관 주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가동 중에 있다”며 “향후 예상되는 변화에 대비한 대응 방안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미 간에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비롯해 방위비 협상 등 국방 현안이 남아있는 상황엥서 미국 새 행정부인 바이든 정부는 트럼프 행정부와는 다른 국방정책 기조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

이와 관련해 문 부대변인은 “바이든 후보의 당선 소식이 전해지고 난 다음에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이른 시간에 서욱 국방부 장관이 출근해서 한미동맹 국방 현안에 대한 관련 보고를 받고,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북한의 동향 파악에 대해 “현재까지 특이동향은 없다”고 말했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