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공직협, "지역 특정 언론 취재 거부"
강화군 공직협, "지역 특정 언론 취재 거부"
  • 백경현 기자
  • 승인 2020.11.09 12: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관 갈등, 행정 불신 조장"

강화군 공무원직장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지난 8일 민.관 갈등 행정 불신 조장하는 지역 특정 언론에 대해 취재를 전면 거부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해당 지역 언론사는 주민의 알권리를 내세워 100여 건이 넘는 과도한 정보공개 요구뿐만 아니라, 군 정책에 대해서도 전체적인 맥락을 살피기보다는 사사건건 부정적이고 왜곡적인 보도로 군민갈등을 조장하고 공직사회를 복지부동한 집단으로 매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강화군공직협의회는 "개인적인 주관에 치우쳐 트집을 잡는 듯한 해당 언론사의 취재와 보도행태에 대해서는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밝히며 "앞으로 공익을 위한 언론의 취재와 보도는 존중하고 협조하겠으나, 지속적이고 편파적인 보도에 대해서는 재발방지책을 마련할 때까지 취재응대, 인터뷰, 자료 및 보도자료 제공 등 일체의 취재협조를 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왜곡보도와 취재 폭언 등 모욕적 행태에 대해서는 강력 대응함과 동시에 무거운 법적 책임도 물을 것"이라며 "집행부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강화/백경현 기자

khb581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