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미래의 최선책은 원자력 에너지이다.
우리 미래의 최선책은 원자력 에너지이다.
  • 김 정 빈
  • 승인 2009.06.1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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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의 2차 핵실험으로 인해 다시금 핵의 위험성과 더불어 원자력의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는 모두 20기의 원전을 가동하고 있고 2016년까지 28기의 원전을 운영하여 발전 비중을 2030년까지 59%까지 올릴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핵의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원자력 에너지에 집중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원자력 발전은 안전하다.

원자력 발전소는 부지 선정부터 설계, 건설, 운영의 각 단계에서 철저하게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핵폭탄은 원료인 우라늄이 거의 100% 농축되어야 하는 것과는 달리 원자력 발전에 사용되는 우라늄은 2~5% 농축된 것으로 재료가 다르다.

또한 전력 생산 시 발생하는 방사선은 5중 방호벽을 통해 완벽히 차단되고 지진이나 태풍 등 자연 재해에도 안전성을 크게 확보하고 있다.

특히 지진의 경우 리히터 규모 6.5에도 견딜 수 있도록 내진설계가 되어 있다.

둘째, 원자력 발전은 친환경 에너지이다.

이상기후와 해수면 상승의 원인이 되는 지구 온난화의 주범으로 이산화탄소를 꼽을 수 있다.

에너지원별 ㎾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보면 석탄 991g, 석유 782g, 태양광 54g, 풍력 14g이지만 원자력은 9g에 불과하다.

적은 연료를 가지고 막대한 전력을 생산하면서도 이산화탄소를 거의 발생시키지 않는 원자력은 청정에너지이자 친환경 에너지이고 ‘저탄소 녹색성장’의 주춧돌인 것이다.

이렇듯 원자력 에너지는 다른 에너지에 비해 놀라운 경제성을 가지면서도 안전하고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이므로 보다 관심을 가지고 집중해야함은 당연하다.

또한 미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원자력 발전 국가가 지난 30여 년간 신규 원전 건설을 중단한 반면 우리나라는 지속적으로 원전 건설을 추진해 현재 원전 운영과 건설능력, 인력 등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국내 원전 건설의 활성화뿐만 아니라 국가경제 활성화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원자력 기술의 해외수출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