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불확실성 요소로 인식되던 미국 대선 이슈가 어느정도 해소되며, 5일 코스피가 2%대 급등세로 마감했다. 지수는 지난달 13일 이후 17영업일만에 다시 2400선 위로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47p(2.40%) 오른 2413.79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6.09p(0.68%) 오른 2373.41에서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1조1386억원과 4859억원을 각각 순매수했고, 개인 투자자는 1조618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업(+3.57%)과 화학업(+3.32%), 의약품업(+3.23%)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늘 증시는 이제까지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했던 미국 대선 이슈가 해소되며 동반 상승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7.83p(2.16%) 오른 844.80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6.40p(0.77%) 오른 833.37에서 출발해 상승세를 지속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2517억원과 1396억원을 각각 순매수했고, 개인 투자자는 349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금속업(+3.79%)과 의료·정밀기기업(+3.58%), 제약업(+3.22%)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고, 통신장비업(-0.07%) 등 일부 업종은 하락했다.
[신아일보]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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