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30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신한은행, 30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0.11.0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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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콜옵션 조건·금리 연 2.87%…BIS비율 15bp 상승 예상
서울시 중구 신한은행. (사진=신한은행)
서울시 중구 신한은행.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이 선제적인 자기자본 확충 및 안정적인 자기 자본비율 관리를 위해 3000억원 규모 영구채형 신종자본증권(조건부자본증권)을 발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영구채는 신한은행이 5년 뒤 상환할 수 있는 조건으로 발행됐다. 금리는 시중은행이 발행한 원화 신종자본증권 중 가장 낮은 연 2.87%로 결정됐다.

신한은행은 이번 채권을 최초 증권신고서 상 신고 금액인 2000억원 규모로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수요 예측에서 다양한 투자기관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2배가 넘는 유효 수요가 몰려 최종 발행액을 1000억원 증액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신한은행의 자기자본비율이 15bp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자기자본 확충 및 안정적인 자기 자본비율 관리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wift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