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3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6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6%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081억원으로 72.2%, 세전이익은 2239억원으로 57.3% 각각 증가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국내 증시 호조로 인한 거래대금 증가로 위탁중개 수익이 확대되며 리테일 부문에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 트레이딩 부문에서는 전략적 트레이딩과 차익거래 등에서 좋은 실적을 냈고, 기업금융(IB)·홀세일 부문도 양호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올해 1~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206억원, 영업이익은 574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7.4%, 26.7% 늘었다.
메리츠증권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불확실한 금융시장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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