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시황] 코스피, 바이든 당선 기대에 장 초반 상승세
[오전 시황] 코스피, 바이든 당선 기대에 장 초반 상승세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0.11.0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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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코스피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자료=키움증권 HTS)
5일 코스피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자료=키움증권 HTS)

4일(현지 시각) 미국 증시가 바이든 당선 기대로 상승 마감하면서, 5일 코스피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41p(1.25%) 오른 2386.73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6.09p(0.68%) 오른 2373.41로 출발해 상승폭을 넓히고 있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1664억원, 141억원을 순매수하는 한편, 개인 투자자가 183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업(+2.48%)과 화학업(+1.53%), 전기전자업(+1.48%) 등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는 반면, 건설업(-0.16%) 등 일부 업종만이 내림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바이든 후보의 미국 대선 승리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며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대선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미국의 경제지표가 둔화되고 있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80p(1.19%) 오른 836.77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6.40p(0.77%) 오른 833.37로 개장해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511억원, 236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는 한편, 개인 투자자가 722억원을 홀로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속업(+2.16%)과 의료·정밀기기업(+2.02%), IT부품업(+1.76%) 등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인 반면, 통신장비업(-1.40%)과 정보기기업(-0.24%), 섬유·의류(-0.12%) 등 일부 업종만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