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른 재보선 요인 만드는 건 바람직하지 않아"
내년 4월 재·보궐 선거와 관련해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장을 맡은 김상훈 의원은 4일 "현역 의원은 (서울·부산시장 선거) 출마를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좋은 후보 선정 특별초청토론회'에서 "또 다른 보궐선거 요인을 만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장 후보로 현역이 나올 생각인 분은 눈에 띄지 않는 것 같다"며 "부산시장은 현역 의원이 출마를 검토한다면, 당의 의석수 등 사정을 고려해 출마를 지양해야 한다는 것이 지도부의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이른바 '시민후보'를 세우자는 당 안팎의 주장과 관련해선 "외부 인사와 힘을 합칠 필요가 있다면 거기에 맞춰 유연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전했다.
경선준비위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나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과 접촉하고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별도 채널(소통망)을 통해 의견을 나누는 경선준비위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답했다.
여당은 같은 날 '4·7 재보선 선거기획단'을 설치했다.
선거기획단장은 박광온 사무총장이다. 부단장은 김민석(서울시당)·전재수(부산시당) 기획단장이며 총 17명으로 구성했다.
bigstar@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