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중기부와 소상공인 응원하는 '희망줄라면' 출시
CU, 중기부와 소상공인 응원하는 '희망줄라면' 출시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11.0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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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가맹점주도 골목상권 지키는 소상공인"
BGF리테일과 중소벤처기업부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응원하기 위해 '희망줄라면'을 선보였다.(이미지=BGF리테일)
BGF리테일과 중소벤처기업부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응원 캠페인의 일환으로 '희망줄라면'을 출시했다.(이미지=BGF리테일)

BGF리테일(대표 이건준)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응원하기 위해 ‘희망줄라면’을 출시하고 공동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제조는 오뚜기가 맡아 한국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중적인 매운맛 라면을 개발했다. 총 30만개 한정 수량으로 이달 5일부터 전국 1만4000여 CU에서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컵라면이 익는 잠깐의 시간 동안 소비자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사업’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CU는 올해 초 DB손해보험, 네이버파이낸셜과 함께 PB 컵라면 ‘내차보험 만기라면’을 통해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의 홍보·판매를 연계한 데 이어, 이번에는 업계 처음으로 정부 부처의 공익사업을 위해 전용 상품을 개발·활용하게 됐다.

희망줄라면의 용기와 뚜껑 패키지에는 1인 자영업자에게 고용보험료를 최대 3년 동안 30~50% 지원하는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를 담았다.

또 QR코드를 인쇄해 스캔만 하면 신청 홈페이지로 바로 연결될 수 있도록 했다.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사업은 자영업자의 생활안정·재취업 등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고용인 없이 사업장을 운영하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이면 누구든 지원 신청할 수 있으며 실업급여, 직업능력개발사업 등의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CU는 향후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의해 희망줄라면의 운영 수익금 일부를 자영업자들의 재기 지원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공정태 가정식품팀장은 “전국의 CU 가맹점주들 역시 골목상권을 지키는 소상공인으로서 중소벤처기업부의 실효성 있는 정책에 동참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이렇게 작은 노력들이 모여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자영업자들이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희망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