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 ‘밀양나노센터’ 개소
한국전기연구원 ‘밀양나노센터’ 개소
  • 밀양/안병관기자
  • 승인 2009.06.16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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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추진 탄력
밀양시가 동남권 산업 및 교통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는 지리적 여건을 이용해 국가신성장 동력산업인 나노융합산업을 시정주요 시책사업으로 추진하면서 노력의 결실이 나타나고 있다.

밀양시에 따르면 국가산업 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되고 있는 나노융합 산업을 육성 발전시키기 위해 부산대학교 밀양내이캠퍼스(구 밀양대학교) 8호관에 한국전기연구원 밀양나노 센터를 유치 16일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안상근 경남정무부지사, 엄용수 시장, 유태환 한국전기연구원장, 김인세 부산대학총장, 나노융합산업관련 관계자, 참여기업체 관계자 등 내·외빈 300여명이 참석해 발전을 기원 하며 개소식을 축하했다.

시는 나노융합산업이 미래 산업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판단하고 유치하기 위해 2007년 6월 첨단과학산업단지 조성관련 용역을 실시, 지난해 11월에 완료하고 전국 최초로 나노융합산업단지 조성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시는 용역결과를 이를 실현하기 위해 그동안 국토해양부, 지식경제부, 교육과학기술부등을 통하여 나노산업의 발전가능성과 산업단지조성 타당성을 설명했다.

또한 국가적 차원에서 나노융합산업관련 산업단지가 추진 될 수 있도록 엄용수 시장, 관계 공무원이 수차례에 걸쳐 관계부처 방문 및 각종 세미나, 포럼을 참석하는 등 나노융합산업 발전을 위하여 꾸준히 노력하여 왔다.

그 결과 나노융합산업관련 연구 과제를 수행하던 포항소재 한국전기 연구원 나노센터를 부산대학, 밀양시, 한국전기연구원이 공동 협약을 체결 하여 부산대학교 밀양내이캠퍼스 8호관으로 연구원을 이전키로 협의했다.

연구원 이전 후 기존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많은 연구실험을 거쳐 마침내 한국전기연구원 밀양나노센터 개소식과 더불어 연구성과 발표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앞으로 시는 한국전기연구원 밀양나노센터 유치를 시작으로 인접 광역권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새로운 분야의 연구기관 유치뿐만 아니라 현재 조성계획인 나노융합국가 산업 단지 내 연구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그 동안 성장 동력을 잃었던 지역산업이 활기를 되찾는 발판을 마련하고 밀양시가 세계적인 나노융합산업의 메카로 나아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