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청 옥상에 ‘녹색정원’ 조성
밀양시청 옥상에 ‘녹색정원’ 조성
  • 밀양/안병관기자
  • 승인 2009.06.16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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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1억2000만원 투입…9월 완료
市 이미지 향상·민원인 휴식공간 확보

밀양시(시장 엄용수)는 시청사 민원봉사실 옥상에 신선한 산소를 뿜어내는 조경수와 야생화 등으로 꾸민 녹색 정원을 조성해 민원인과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으로 제공키 위해 추진하고 있다.

16일 밀양시에 따르면 2010년 경남도의 옥상 녹화사업의 본격 시행에 앞서 경남도 공공건축물 시범사업으로 밀양시를 비롯한, 창원, 남해군과 함께 추진한다.

밀양시 청사옥상 녹색 정원 조성 사업비 1억2000만원(도비 3000만원, 시비 9000만원)을 들여 이달에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민원봉사실 옥상 647㎡에 관목 및 교목으로 조경 사업을 추진하고(150㎡) 평 의자, 등 벤치 10여 개소를 설치해 휴게공간으로 금낭화, 섬초롱, 둥글레등 야생화 화단 200㎡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시청사 옥상녹화 사업은 건물열섬방지, 단열방음효과, 보온, 보냉 효과 등 다양한 에너지 절감효과와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하며, 시 청내 친환경 공간제공으로 시민과 직원들의 새로운 휴식처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공공건물의 옥상공원화 사업은 민간건물 옥상 공원화를 선도 할 수 있는 점에서 파급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며 시 이미지 향상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