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국회의장, “베트남 동포·기업인 대표, 개척자이자 확장자”
박병석 국회의장, “베트남 동포·기업인 대표, 개척자이자 확장자”
  • 허인 기자
  • 승인 2020.11.0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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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기업인 대표 초청 오찬 간담회서 격려
박병석 국회의장, 베트남 동포·기업인 대표 오찬 간담회.(사진=국회)
박병석 국회의장, 베트남 동포·기업인 대표 오찬 간담회.(사진=국회)

베트남을 공식 방문하고 있는 박병석 국회의장이 지난 3일(현지시간) 하노이에 있는 주 베트남 한국 대사관에서 베트남 동포 및 기업인 대표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방역과 경제를 다 성공시킨 한국과 베트남은 아시아뿐 아니라 세계에도 모범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 의장은 베트남 동포와 기업인 대표의 환영에 감사를 표하며“여러분의 노력 덕분에 의장·총리·당 서기장을 다 만나 외교적 수사가 아닌 실질적 문제에 대해서 깊은 논의와 의견 일치, 공감대를 이뤘다”고 설명하고 “베트남은 지금까지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더 중요한 나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다문화 가정 문제에 대해서도 이번 방문을 계기로 더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이와 함께 “뿌리 깊은 나무가 바람에 흔들리지 않듯이 국민과 국민이 마음을 잇고 문화로 소통하고 끈끈한 유대 관계를 갖는 게 뿌리를 깊게 한다” 며 “여러분은 개척자 역할을 했고 이제 확장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박노완 주 베트남 대사는 “이번 방문으로 양국 간 하늘길이 자갈길에서 아스팔트길로 만들어가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하고 “의장님이 노력해주셔서 양국이 특별입국·정기노선 재개 등에 사실상 공감대를 이뤘다”며 앞으로 후속조치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상호 베트남 한인회장은 “박병석 의장님께서 작년 이맘때쯤 이 자리에서 외통위원으로 국감 하셨을 때 뒤에서 참관했다”며 박 의장과의 인연을 설명하고 “당시 날카로운 질문을 많이 하셨는데 오늘은 어버이 같은 위치에서 이 자리에 같이 하니 감회가 새롭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날 오찬 간담회에는 박의장 내외와 전혜숙, 서정숙, 배진교, 박상혁 국회의원 그리고 윤상호 베트남 한인회장 등 동포 5명과 최주호 삼성 베트남복합단지장 등 기업인 7명이 참석했다.

[신아일보] 허인 기자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