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만에 세 자릿수… 지역발생도 100명 육박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118명을 기록하며 사흘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올라섰다.
방역당국은 지난 주말 '핼러윈데이' 여파가 확산세에 불을 지피는 것은 아닌지 촉각을 세우고 있다.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확진자 수는 11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75명)보다 43명이나 늘면서 지난 1일(124명) 이후 사흘 만에 세 자릿수를 나타냈다.
지난달 2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일별 신규확진자 수는 121명→155명→77명→61명→119명→88명→103명→125명→113명→127명→124명→97명→75명→118명이다.
이날 신규확진자 118명 중 해외유입 20명을 제외한 98명이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서울 39명, 경기 41명, 인천 4명 등 수도권(84명)이 대부분을 차지한 가운데 충남 10명, 부산·대구·대전·제주에서 각 1명씩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29명)보다 9명 줄었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474명이 됐다.
코로나19 확진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환자는 하루 전보다 1명 늘어 53명이다.
전날 하루 이뤄진 코로나19 진단검사 건수는 1만2401건으로, 직전일 1만3209건보다 808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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