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한국어문화원, ‘경기도 아름다운 우리말 가게·기관 이름’ 선정
한양대 한국어문화원, ‘경기도 아름다운 우리말 가게·기관 이름’ 선정
  • 문인호 기자
  • 승인 2020.11.0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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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비 한 두름’의 ‘두름’은 ‘조기 따위의 물고기를 짚으로 한 줄에 열 마리씩 두 줄로 엮은 것’을 나타내는 우리말로 굴비 정식집을 떠올리는 이름이다.(사진=한양대 한국어문화원)
‘굴비 한 두름’의 ‘두름’은 ‘조기 따위의 물고기를 짚으로 한 줄에 열 마리씩 두 줄로 엮은 것’을 나타내는 우리말로 굴비 정식집을 떠올리는 이름이다.(사진=한양대 한국어문화원)

한양대학교 한국어문화원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지난 10월 한글날 주간에 '2020 경기도 아름다운 우리말 가게 및 기관 이름 공모전'을 실시했다.  

3일 문화원에 따르면 경기 전역을 대상으로 추천을 받아 진행했는데 그 결과 ‘굴비 한 두름(수원시 영통), 눈솜(화성시 동탄), 두빛나래 어린이 도서관(화성시 동탄)’이 선정됐다. 

선정된 3곳에는 ‘아름다운 우리말 이름 가게(기관)’ 현판과 상금이 전달됐다. 

‘눈솜’은 ‘함박눈’을 표현한 우리말로 빙수 가게의 특성을 잘 살린 이름이다.(사진=한양대학교 한국어문화원)
‘눈솜’은 ‘함박눈’을 표현한 우리말로 빙수 가게의 특성을 잘 살린 이름이다.(사진=한양대학교 한국어문화원)

[신아일보] 안산/문인호 기자

mih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