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올 뉴 렉스턴' 대미 장식…마지막 신차효과 기대
쌍용차 '올 뉴 렉스턴' 대미 장식…마지막 신차효과 기대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0.11.0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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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볼리 에어' 출시 힘입어 10월 연중 월 최다 판매
전체 누적판매 8만4904대서 10만대 이상 판매 예상
쌍용자동차 ‘올 뉴 렉스턴’. (사진=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 ‘올 뉴 렉스턴’. (사진=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는 지난 10월 연중 최대 판매실적을 견인한 ‘2021 티볼리 에어’에 이어 11월4일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렉스턴’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 ‘올 뉴 렉스턴’으로 대미를 장식한다는 방침이다.

쌍용차는 앞서 올해 들어 △G4 렉스턴 화이트 에디션 △리스펙 코란도·티볼리 △렉스턴 스포츠 다이내믹 에디션 △티볼리 리미티드 에디션 등 기존 모델에 상품성을 더한 차량을 출시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뉴 렉스턴은 올해 쌍용차의 판매량을 견인할 마지막 신차가 될 전망이다.

쌍용차는 올해 들어 △G4 렉스턴 화이트 에디션 △리스펙 코란도·티볼리 △렉스턴 스포츠 다이내믹 에디션 △티볼리 리미티드 에디션 등 기존 모델에 상품성을 더한 차량을 선보였다.

이후 쌍용차는 지난 달 ‘2021 티볼리 에어’를 새롭게 출시하면서 소비자들의 갈증을 일부 해소했다.

쌍용차는 티볼리 에어 출시에 힘입어 지난달 연중 월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내수 시장에서 티볼리 에어를 포함한 티볼리 모델 전체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유일하게 성장세를 거뒀다.

쌍용차의 올해 10월 판매량은 내수 7612대, 수출 2585대로 총 1만197대를 기록했다. 티볼리 에어는 내수 시장에서 819대 판매됐다. 티볼리 에어는 기존 티볼리 모델 판매량 1558대와 합하면 ‘렉스턴 스포츠’(2993대)에 이어 국내 시장에서 두 번째로 많이 팔린 차다.

쌍용차는 이에 더해 올 뉴 렉스턴을 출시하고, 올해 마지막 신차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올 뉴 렉스턴은 다이아몬드 셰이프 라디에이터 그릴 등 이전 모델과 비교해 디자인이 크게 변하면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가수 임영웅이 참여한 올 뉴 렉스턴 온라인 론칭 쇼케이스는 출연진과 소통할 수 있는 150명의 패널 신청·접수를 받은 결과, 오픈 1분 만에 마감돼 관심을 끌었다.

쌍용차는 올 뉴 렉스턴이 신차 효과를 톡톡히 볼 경우 내수와 수출을 합해 올해 누적 총 판매량이 10만대 이상을 손쉽게 넘을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올해 들어 10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8만4904대다.

관련업계의 관계자는 “쌍용차의 올해 내수와 수출을 합한 총 판매량은 10만대를 넘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작년 누적 판매량 13만대 수준보다는 못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현재 수출 시장은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변동성이 커 내수 시장에서 신차 효과를 극대화해야 판매량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쌍용차 관계자는 “올해 올 뉴 렉스턴 출시 이후 내년 상반기 순수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