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약산 ‘희망벽화 그리기’
완도 약산 ‘희망벽화 그리기’
  • 완도/김재일기자
  • 승인 2009.06.1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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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근로 일환 경관관리조성사업 실시
완도군(군수 김종식)은 6월 초부터 약산 장용리 도로변에 '희망벽화 그리기'사업을 추진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약산 장용리는 가장 번화가인 약산초등학교 앞에서부터 농협주유소 앞까지의 도로가 좁고 노후된 건물이 많아 오래전부터 깨끗하고 환한 거리를 조성하고자 고민해 왔었다.

이번 2009 희망근로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경관관리조성을 위한 '희망벽화그리기'를 추진함으로써 허름했던 벽면에 밝고 환한 이미지의 그림을 그려지고 있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주민들은 수시로 벽화작업 근로자들을 찾아와 시원한 얼음물과 음료를 건네며 관심을 보이는 한편, 장용리 정재웅씨는 “도로변이 새롭게 변했다”며, 근로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약산면 관계자에 따르면, 우선 장용리 소재지를 중심으로 '희망벽화그리기'사업을 추진하고, 주민반응에 따라 당목항 주변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며, 7월부터는 면에서 자체 파종하여 재배한 금계국, 털머위 꽃묘 2만 5천본을 활용하여 도로변 꽃길조성도 병행 추진함으로써 2009 희망프로젝트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