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C시장, 모바일게임 벤처 투니플레이 신규등록 승인
K-OTC시장, 모바일게임 벤처 투니플레이 신규등록 승인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0.11.0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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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주당 순자산가치 30∼500% 범위서 거래가능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사진=신아일보 DB)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사진=신아일보 DB)

한국금융투자협회가 3일 투니플레이의 장외주식(K-OTC)시장 신규등록을 승인하고, 5일부터 거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2015년 설립된 투니플레이는 만화와 웹툰 등 국내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 개발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중소 벤처기업이다.

최근 사업년도 결산일(2019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투니플레이의 자산총계는 20억5400만원, 부채총계는 18억600만원이며 영업손실 4억800만원을 기록했다.

투니플레이 관계자는 "현재 만화 '열혈강호'를 활용한 게임을 준비하고 있으며, 사업영역 확장을 위해 스포츠 게임 플랫폼을 개발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투니플레이의 신규등록 승인으로 올해 11개사가 K-OTC시장에 진입했으며, 총 기업 수는 135개사로 늘어났다.

투니플레이는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등을 통해 거래할 수 있으며, 첫 거래일에는 주당 순자산가치의 30%∼500% 범위에서 거래할 수 있다. 이후 가격제한 폭은 전일 가중평균주가의 ±30%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