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檢, 포장된 조직 지키기에 큰 목소리 낼 뿐"
전해철 "檢, 포장된 조직 지키기에 큰 목소리 낼 뿐"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0.11.0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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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수사 독립성은 검찰 의지와 제도적 개선 함께 필요"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검찰을 향해 "수사의 독립성과 중립성으로 포장된 조직 지키기에 큰 목소리를 낼 뿐"이라고 비판했다.

'친문(친문재인)' 핵심인 전 의원은 이날 SNS에 "이명박 전 대통령의 대법원 판결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수사 를 거론하며 "10여 년이 지나서야 진실이 밝혀지고 있지만 검찰에서는 어떠한 자성도 성찰의 목소리도 없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이러한 현실은 검찰이 가장 변하지 않고, 가장 반성하지 않는 조직 중 하나라는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 의원은 "검찰 수사의 독립성은 수사 주체인 검찰의 의지 그리고 이를 보완하는 제도적 개선이 함께 필요하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검찰의 의지이지만, 이를 기대하기 어렵다면 외부로부터의 제도적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