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 수용·전담교도관 지정 전망
횡령과 뇌물 등의 혐의로 징역 17년형을 확정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내일 동부구치소에 수감될 예정이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오는 2일 이 전 대통령에 대한 형을 집행한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을 나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 뒤 검찰이 제공하는 차량을 타고 동부구치소로 이송된다.
동부구치소는 이 전 대통령이 2018년 3월22일부터 이듬해 3월 보석으로 풀려나기까지 1년간 수감 생황을 했던 곳이다.
이 전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 수용 사례 등을 고려해 독거 수용되고, 전담 교도관도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신체검사와 소지품 영치, 수용기록부 사진 촬영 등 수용 절차는 일반 재소자와 동일한 적용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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