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괴질' 소아 다기관염증증후군 국내 3번째 환자 발생
'어린이 괴질' 소아 다기관염증증후군 국내 3번째 환자 발생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0.10.3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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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 여아… 현재 회복 중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연합뉴스)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연합뉴스)

'어린이 괴질'로 불리는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환자가 국내서 3번째 발생했다.

3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초 2명이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에 부합하는 것으로 판정된 데 이어 이후 1명이 추가돼 총 3명의 사례가 확인됐다.

국내 3번째 환자는 13세 여아로 파악됐다.

코로나19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돼 지난 9월8일부터 18일까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았고, 이후 발열과 설사 등 증상이 발생해 이달 13일 입원해 15일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의심환자로 신고됐다.

이 환자는 현재 안정적으로 회복 중인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명 '어린이 괴질'로 불리기도 하는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은 고열과 발진, 안구충혈 등의 증상을 보이며 심한 경우 다발성 장기 기능 손상 등으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증상은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된 뒤 2∼4주 지난 시점에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