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공사, 빅데이터·AI 기술 적용 탑승교시스템 개발 협약
공항공사, 빅데이터·AI 기술 적용 탑승교시스템 개발 협약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0.10.30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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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인력 부족 해소 및 인적오류 인한 사고 발생 최소화 기대
서울시 강서구 공항공사 사옥. (사진=신아일보DB)
서울시 강서구 공항공사 사옥. (사진=신아일보DB)

한국공항공사가 30일 서울시 강서구 본사에서 ICT분야 전문기업인 칸정보기술과 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탑승교시스템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빅데이터·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탑승교시스템은 먼저 AI카메라와 3D센서, 통신설비 등을 적용해 탑승교 조종사가 현장이 아닌 중앙제어센터에서 원격으로 탑승교를 조종한다. 이후 현장 운용과정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해 최종적으로 무인 조종시스템을 실현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공항공사는 탑승교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면 지방공항의 운영 인력부족을 해소하고, 인적오류로 인한 사고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손창완 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빅데이터·인공지능 탑승교시스템 연구개발로 공항 운영방식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자체 공항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글로벌 공항그룹으로 도약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