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장 후보추천위, 첫 회의 실시… 조재연 '위원장' 선출
공수처장 후보추천위, 첫 회의 실시… 조재연 '위원장' 선출
  • 석대성 기자
  • 승인 2020.10.3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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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의장 "다투면 무너진다… 국민 여망 부응하길"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추천위원 위촉식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종철 연세대 로스쿨 교수,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 조재연 법원행정처장, 박병석 의장, 추미애 법무부 장관, 임정혁 변호사, 박경준 변호사, 이헌 변호사. (사진=연합뉴스)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추천위원 위촉식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종철 연세대 로스쿨 교수,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 조재연 법원행정처장, 박병석 의장, 추미애 법무부 장관, 임정혁 변호사, 박경준 변호사, 이헌 변호사. (사진=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추천위원회가 30일 첫 회의에서 조재연 법원행정처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추천위는 이날 박병석 국회의장으로부터 위촉장을 받은 후 1차 회의를 실시했다. 

이들은 이날 대법관으로 재임 중인 조 처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다음달 9일까지 각 5명 안팎의 공수처장 후보를 추천하기로 했다. 같은 달 13일 회의를 개최하고 논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당초 정치적 중립을 고려해 위원장으로는 조 처장이나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 선출 가능성이 고개를 든 바 있다.

반대로 여야 대립으로 추천위 안에서도 신경전이 있을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

조 위원장은 선출 직후 "위원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위원회가 생산적이고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추천위원 7명은 당사자의 사전 동의를 받아 각자 5명 안팎의 범위에서 심사 대상자를 제시하기로 했다. 공수처장 후보자는 35명으로 추려질 예정이다.

위원회는 조 처장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 변협 이 회장, 여당 추천 인사 김종철 연세대학교 교수와 박경준 변호사, 야당 몫 추천위원 이헌·임정혁 변호사 등이다.

박 의장은 이날 "공명지조(共命之鳥)라는 말이 있는데, 한 마리의 새에 머리가 두 개인데 서로가 다투면 그때는 죽어버린다는 뜻"이라며 "정치적 견해를 배제하고 법의 정신과 국민의 여망에 부응할 분을 추천해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공수처장 후보는 추천위 7명 중 6명 이상의 찬성으로 선출한다. 후보 2명을 의결하고 대통령에게 추천하면, 대통령은 둘 중 한 명을 지명한다. 공수처장 최종 후보자가 나오면 국회는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bigstar@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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