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일임형ISA 수익률 14.73%… 전월대비 2.51%p↓
9월 일임형ISA 수익률 14.73%… 전월대비 2.51%p↓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0.10.3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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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부진 우려 등으로 '세계 증시 하락' 영향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사진=신아일보 DB)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사진=신아일보 DB)

지난달 말 기준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누적 수익률이 한 달 전보다 2%p 넘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일임형 ISA의 누적 수익률은 전월 대비 2.51%p 하락한 평균 14.73%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은행과 증권사 25곳이 출시한 일임형 ISA 상품 206개의 모델포트폴리오(MP) 운용 성과를 모은 결과다. 

금투협 관계자는 "세계증시가 글로벌 경기부진 우려와 기술주 조정, 미국 대선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6개월 만에 하락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상품 유형별 누적 수익률은 초고위험 상품이 25.02%로 가장 높았다. 이어 고위험(19.57%)과 중위험(12.79%), 저위험(8.83%), 초저위험(6.96%) 상품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회사별로는 메리츠증권이 평균 누적수익률 22.14%로 1위를 기록했다. 성과가 가장 좋았던 상품은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초고위험)' MP로 누적 수익률 68.54%, 최근 1년 수익률 25.61%였다. 

ISA는 한 계좌에 예금·펀드·파생결합증권 등 여러 금융상품을 담을 수 있는 계좌로 지난 2016년 3월 도입됐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