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114명 발생… 지역사회 93명·해외유입 21명
코로나19 신규 확진 114명 발생… 지역사회 93명·해외유입 21명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0.10.30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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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진료소. (사진=연합뉴스)
선별진료소. (사진=연합뉴스)

30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발생 수는 11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사회에서 93명, 해외유입에서 21명이 나왔다.

이는 지난 28일(103명), 29일(125명)에 이어 사흘 연속 세 자릿수 확진 규모를 보인 결과다.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기존 감염 취약시설에서의 집단감염과 함께 최근 가족 및 지인모임, 회사, 학원, 사우나, 보건소 등 일상생활 곳곳에서도 감염이 속출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세 자릿수 답보 상태에 있는 모습이다.

정부는 오는 31일 핼러윈데이를 계기로 확진 규모가 더 커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긴장을 높이고 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114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총 2만6385명이다.

114명 중 지역발생 확진자는 93명이다. 10월 지역발생 확진자 현황을 보면 1일 67명, 2일 53명, 3일 52명, 4일 47명, 5일 64명, 6일 66명, 7일 94명, 8일 60명, 9일 38명, 10일 61명, 11일 46명, 12일 69명, 13일 69명, 14일 53명, 15일 95명, 16일 41명, 17일 62명, 18일 71명, 19일 50명, 20일 41명, 21일 57명, 22일 104명, 23일 138명, 24일 66명, 25일 50명, 26일 94명, 27일 72명, 28일 96명, 29일 106명이 발생했다. 이날은 93명으로 전날보다 13명이 줄었다.

이날 나온 지역발생 확진자 93명 중 수도권에서 나온 수는 72명(서울 47명·경기 23명·인천 2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10명), 강원(6명), 충남(3명), 전북·전남(각 1명)에서 나왔다.

주요 감염 사례는 경기 용인 친목 골프모임 관련(총 51명), 경기 포천 초등학교 관련(총 15명), 경기 성남 분당중학교 관련(총 13명), 서울 강남 럭키사우나 관련(총 16명), 대구 서구 대구예수중심교회 관련(총 10명), 강원 원주시 일가족 관련(총 23명), 서울 구로구 일가족 관련(총 44명) 등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21명이다. 이 중 4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17명은 경기(9명), 울산·충북(각 2명), 서울·인천·전북·경남(각 1명)에서 지역 자택이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463명이 됐고 위중·중증 환자는 2명 줄어 51명을 나타냈다.

한편 10월 코로나19 신규 확진 발생 현황을 보면 1일 77명, 2일 63명, 3일 75명, 4일 64명, 5일 73명, 6일 75명, 7일 114명, 8일 69명, 9일 54명, 10일 72명, 11일 58명, 12일 98명, 13일 102명, 14일 84명, 15일 110명, 16일 47명, 17일 73명, 18일 91명, 19일 76명, 20일 58명, 21일 91명, 22일 121명, 23일 155명, 24일 77명, 25일 61명, 26일 119명, 27일 88명, 28일 103명, 29일 125명이다. 이날은 114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