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11월부터 직거래 장터 '바로마켓' 운영 재개
마사회, 11월부터 직거래 장터 '바로마켓' 운영 재개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10.3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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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과천 경마공원서 매주 화·수 진행
코로나19 이전의 바로마켓 운영 모습. (제공=한국마사회)
코로나19 이전의 바로마켓 운영 모습. (제공=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이하 마사회)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11월3일부터 과천 경마공원에서 농산물 직거래 장터 ‘바로마켓’을 매주 화·수요일에 정상운영하기로 했다.

30일 마사회에 따르면 바로마켓은 과천 경마공원에서 경마가 없는 평일(기존 수·목요일)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직거래장터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초기에 2개월간 운영이 중단돼왔다. 이후 판매 활로가 막힌 참여 농가들의 요청으로 올 4월부터는 경마공원 주차장을 이용한 ‘드라이브 스루’ 형태로 운영되고 있었다. 

바로마켓 재개설은 11월3일부터 과천 경마공원 진입로 ‘꿈으로’에서 기존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축산물 차량 4대를 비롯해 총 145개의 농가가 참여한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수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마사회는 이용자와 판매자의 안전을 위해 철저한 방역조치를 시행한다. 바로마켓 장소를 비롯해 손이 닿는 카트와 장바구니를 상시 소독할 방침이다. 판매자 전원은 영업 개시 전 발열 체크를 해 37.5°C를 넘게 되면 즉시 귀가 조치하기로 했다. 판매 중 마스크와 위생장갑을 착용하며, 식품 시식은 이뤄지지 않는다. 이용자도 출입 시 비접촉식 발열 체크와 손소독제 사용,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  

마사회 관계자는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바로마켓에 이용자들의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밝혔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