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GDP, 역대 최대 폭↑…뉴욕증시 '반등'
미국 GDP, 역대 최대 폭↑…뉴욕증시 '반등'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0.10.30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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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0.52%·S&P500 1.19%·나스닥 1.64% 상승
최근 1개월 다우지수 일일 추이 그래프. (자료=한국투자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
최근 1개월 다우지수 일일 추이 그래프. (자료=한국투자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

3분기 미국 GDP가 전 분기 대비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하면서 전날 급락했던 미국 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반등했다. 다우지수는 0.52% 올랐고, 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19%와 1.64%씩 상승했다.

29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뉴욕증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39.16p(0.52%) 오른 2만6659.1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39.08p(1.19%) 오른 3310.11을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180.72p(1.64%) 상승한 1만1185.59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3%대 급락세를 보였던 뉴욕증시는 이날 경제 지표 개선이 힘입어 반등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증시가 목요일 실업수당 청구 건수 감소와 3분기 경제 성장 소식에 의해 반등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3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속보치(계절 조정치)가 전 분기 대비 연율 33.1%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역대 최대 증가 폭이면서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또,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 대비 4만명 적은 75만1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영국 런던증시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02% 하락한 5581.75로 거래를 마쳤고, 프랑스 파리증시 CAC 40지수는 0.03% 내린 4569.67을 기록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0.12% 하락한 2960.03으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 지수는 0.32% 상승한 1만1598.07을 기록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