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코로나19 혈장치료제' 치료 목적 추가 승인
GC녹십자 '코로나19 혈장치료제' 치료 목적 추가 승인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10.2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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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순천향대학교부속부천병원서 사용 허가
19일 첫 치료목적 승인 후 10일 만에 두 번째
GC녹십자가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혈장치료제가 두 번째 치료 목적 사용승인을 받았다.(사진=GC녹십자)
GC녹십자가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혈장치료제가 두 번째 치료 목적 사용승인을 받았다.(사진=GC녹십자)

GC녹십자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가 두 번째 치료 목적 사용 승인을 받았다.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학교법인 동은학원 순천향대학교부속부천병원은 28일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에 대한 치료 목적 사용승인을 획득했다.

이는 이달 19일 칠곡경북대병원에 이어 약 10일 만에 임상사이트 외에 치료 목적으로 환자에게 사용된 두 번째 사례다.

임상시험 중인 의약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 하에 생명이 위급하거나 대체 치료수단이 없는 환자에게 쓸 수 있다.

혈장치료제의 치료 목적 사용 승인은 코로나19를 치료를 위한 대체 의약품이 없는 경우의 치료 옵션이 확보됐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큰 것으로 풀이된다.

GC녹십자는 현재 중앙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6개 병원에서 고위험군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GC5131A’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첫 번째 치료 목적 사용 승인 이후 의료현장에서 혈장치료제의 사용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의료 현장에서 치료 목적으로 사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