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교육재단, 안양소년원 청소년 예술교육 발표회
교보교육재단, 안양소년원 청소년 예술교육 발표회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0.10.2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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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캘리그래피 작품 전시 통해 치유·성장 도와
안양소년원 청소년 캘리그래피 작품. (사진=교보교육재단)
안양소년원 청소년 캘리그래피 작품. (사진=교보교육재단)

교보교육재단이 지난 27일 안양소년원 청소년을 대상으로 '위기 청소년 주체성 회복 프로그램:마음 두드림' 작품 발표회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마음 두드림은 연극과 캘리그래피 등 예술 활동과 인문학적 주제에 대한 토론 활동을 결합해 위기 청소년의 치유와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작품 발표회는 지난 1학기 동안 진행됐던 연극과 미술 활동 결과물을 공유하고, 참여 청소년 성장을 독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봉준호 감독 영화 '기생충'을 강사진과 청소년이 함께 각색해 연극무대를 꾸미고, 청소년들의 꿈과 각오를 담아낸 다양한 캘리그래피 작품을 전시했다.

선종학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선생님들과 안양소년원 청소년들의 열정이 멋진 발표회를 이뤄냈다"며 "함께 무대를 만들고, 작품을 제작하는 모든 과정이 곧 공동체 가치와 자신만의 꿈을 일깨우는 활동으로, 이번 작품발표회가 소년원 청소년들의 마음속에 작은 불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ykang@shinailbo.co.kr